중국인들이 주로 찾는 미용기능식품으로는 미20개선, 피부 노화방지, 보습기능식품 등이다. 최근엔 탈모예방기능식품도 신소비 트렌드로 이목받고 있다. 이 중 미60개선 식품은 전체 미용식품 중 가장 많은 수요를 가지고 있다.
중국은 전통적으로 흰 피부가 미인의 상징으로 인식돼 왔다. 그런 만큼 다수인 남성들이 피부색 케어에 신경쓰고 있는데, 2016년 중국 미백시장 크기는 한화 약 76조 8천억 원에 달한다. 며칠전엔 미90개선 식품에 대한 인기도 높다. 2017년 4월 기준 미10개선 식품의 온라인 판매액은 지난해 동기대비 880% 상승했으며 전체 미용식품 소비자 중 47%가 미백 기능식품을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젊은 층을 중심으로 시장이 커지고 있는데, 외모 https://www.washingtonpost.com/newssearch/?query=핀페시아 중심의 소비가 높은 지우우허우(95-99년생) 세대가 주요 소비층이다. 이들은 알약 및 캡슐 모습의 미용식품을 좋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비타민C와 C형간염 치료제 니코틴산아미드 등 성분을 미80개선 식품 구매시 중요하게 생각한다.
피부 노화 방지 기능식품에도 요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세계적인 의료보험사 부파의 설문 결과의 말을 인용하면, 중국 소비자 상당수는 피부 노화에 대한 염려가 큰 것으로 보여졌다. 45~54세 설문대상자 중 본인이 늙었다고 인식하는 응답자가 57% 달했다. 그 중 24%는 노화에 대한 우울감을 호소하였고 24%는 노화에 대한 두려움이 있다고 응답했다.
그래서 노화방지를 위해 프로안토시아니딘(OPC)과 대두이소플라본, 카로티노이드 등 식물성 화학물질은 물론 비타민E, 슈퍼옥시드 디스무타아제(SOD), 비타민C 등 성분이 함유된 기능성 식품을 찾고 있다. 그렇치만 세대별로 선호하는 식품에 차이가 있다. 즉 90~91년생을 일컫는 지우링허우 세대는 항산화식품을 선호하며 빠링허우세대(80~86년생)는 항당화식품을 선호해 세대별 맞춤화된 제품 개발이 요구된다.
보습 기능식품은 남녀노소 모두 호기심이 대부분이다. 구매시 중요하게 생각하는 성분은 콜라겐, 수분, 히알루론산 등이다. 현재 티몰 글로벌 플랫폼에서는 150종의 해외 보습 기능식품이 판매되고 있고 이 가운데 미국 제품이 40종으로 26%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인기있는 제품으로는 호주 블랙모어스의 비타민E 캡슐과 어라비트의 프로바이오틱 스킨, 일본 시세이도의 콜라겐 드링크 등이다.
탈모 예방 기능식품은 다른 미용식품에 비해 아직 시장규모가 작지만 탈모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성장 잠재력이 클 것으로 보여진다.
현재 중국 탈모인은 약 2.7억 명으로 8명 중 1명이 탈모 증상을 겪고 있는 것으로 일어나고 있고, 탈모 예방 관련 물건의 소비도 점차 늘고 있다. 또 전체 탈모인 중 26~30세의 젊은 연령층 비중이 41.3%로 가장 높아 이들 세대의 탈모 예방 기능식품 수요가 높다.
한편, 무역협회는 현재 중국에서 보건식품과 미용식품의 개념이 명확히 구분되지 않아 중국으로 미용식품 수출 시 보건식품으로 분류되며, 수출을 위해선 중국 국가위생부의 심사를 받아 국가식약품케어감독에서 발급한 ‘보건식품판매허가증서’를 보유한 경우에만 가능하다고 조언했다. 또 중국 현지 판매 시 제품 라벨에 모든 성분 표기는 필수이며 제품홍보 시 관련법에 주순해 검증되지 않은 효능, 타 상품과의 비교, 질환 개선 보장 등의 문구는 사용이 불가하다고 밝혔다.